화끈하게 조지고 부수는 그런 액션영화인 줄 알고 살았으나
1982년 개봉한 람보First blood 는 그런 류의 영화가 전혀 아니다
PTSD로 힘들어하는 참전군인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사회로의 복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는
진정 좋은 영화이자 걸작이다
어느 미국인이 말하길
911테러 이후에야 비로소 군인들에게
제대로 thank you for your service 라고 말하기 시작하지 않았냐는
코멘트가 떠오른다
람보가 울부짖고 서럽게 흐느끼는 그 명장면은 너무나도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