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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뮤지션 조 판스워스 인터뷰 - 영화 위플래시의 허와 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재즈교육은 호통과 압박이 아닌 

사랑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 부분이었다

소설 용의자 x 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약간은 뒷북같은 독서인데.. 출간된지 좀 오래된 소설이긴 하다

나는 이것은 성공한 완전범죄라고 보는데,

이런 류의 트릭을 이용한 범죄는 

모방범죄의 위험성이 있다


 

영화 좋은 친구들

 


양아치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거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라고 나온다


이득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조직폭력배에게

친구란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의문이었는데

영화는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영화 범죄도시4


엄청 재미있게 봐 놓고서는

'얘는 평범하네' 라고 생각함.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영화를 한번 관람했을때에

잘 이해가 되지 않아 한번 더 봐야 하고

그것도 모자라 해석을 찾아봐야 하며,

작품에 대한 부연설명이 길거나,

작품의 난해함의 원인을

영화를 보는 개인의 지적 수준에서 찾는다면

그것은 좋은 영화인가?

동급생 - 프레드 울만

 



그 마지막... 마지막 단 한문장을 위하여.

만화 진격의 거인 - 이사야마 하지메

 

미스터리 액션 만화라기 보다는

이것은 정치-사회 작품 이다

반목과 갈등을 멈추고

서로를 존중하고 대화하자는 작품의 메세지는

다시 전쟁의 그림자가 커지는 이천이십사년 이 시점에

한번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우리는

인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나는 폭력을 싫어한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이었다

나는 누구보다도 이 영화의 폭력을 좋아했고 즐거워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이영도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내용이 중요한거지. 

어쩌면 작가 이영도의 개똥철학 모음집 이라고 농담걸어 봄직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가볍지 않고 날카로우며

그의 생각은 꼭한번 짚어볼 점이 있다


모두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작가는,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는 우리의 생각-본능-한계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토록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메세지가 명확하면

말을 크게 하거나 세게 할 필요가 없다

차분하지만 단단하고

소란하지 않으나 강인한 소설이었다


주제가 비슷한 점이 있어서 

'니클의 소년들' 이란 소설을 떠올리게 한다


파친코 - 이민진

 


노아.

나는 이 소설을 떠올릴 때마다

노아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노아에게 따뜻한 연민과 사랑을 보낸다

화이트 노이즈 - 돈 드릴로


좀 멀리 떨어져서 세상을 보면 정말 이상한 것들이 많다

작가는 세상에 모순과 비정상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한 작품을 여러번 읽는 경우가 드문데, 이 작품은 세번 정독을 했다.

읽기 쉽지는 않으나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은 다소 읽기 쉽지 않을수도 있다

원작에 충실하게 만든 영화가 있으니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오레스테이아 3부작 - 아이스킬로스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와

살인자인 어머니의 처벌 사이에서

주인공 오레스테스는 고뇌하고 갈등한다

이 이야기를 죄와 처벌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아가멤논 왕의 여러가지 악행과 죄는 그의 죽음으로 벌받게 되고

그의 왕비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왕의 살해라는 죄를 지었으니

죽음으로 처벌받는 셈이다

아버지를 살해한 어머니를 죽인 것은 정당화된다 하더라도

친족인 어머니를 살해한 것은 죄이기에

오레스테아는 죄책감에 고통받는다

친족살해의 죄를 처벌해야 하는가에 대해

우연하게 이리저리 어찌어찌 하다보니..

처벌하지 않기로 한다

막장 드라마는 예나 지금이나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