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대한 평가는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신어본 나이키 러닝 신발들에 대한 나의 평가이다
나이키 레볼루션 6
: 가장 저렴한 나이키 러닝용 신발
착화감도 저렴하다
신발이 딱딱하다.
발을 감싸는 쿠션도 별로 없고 밑창도 딱딱함.
너무나도 무난한 운동화이나 장점도 없다
내구성이 나쁘다. 외피가 금방 닳고 벗겨진다
심지어 밑창 마저도 금방 꺼진다
가장 최악이었던건, 신발 바닥이 좀 이상했다. 어떻게 이상하냐면
뒤축의 내측이 높고, 외측이 낮았다. 불량이 아니라 진짜 디자인이 이렇다
팔자걸음인 분들이 신으면 편안할 신발 형태같다
단점은 많으나 그만큼 저렴하다.
정가 다주고 사기엔 아깝고, 세일을 많이 할때 사두면
전천후 만능 운동화로 신기 좋을듯.
나이키 레볼루션 7
: 레볼루션 6에 비해서 훨씬 나아진 디자인, 나아진 착화감
세일 많이 할때 사면 가격, 디자인, 착화감에서
무난함의 최강 신발이라고 봄.
단점은 내구성. 밑창 쿠션도 금방 꺼지고, 외피가 쉽게 닳아 구멍이 난다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게 잘 신었던 운동화이고,
저렴이 운동화가 필요할 때 재구매할 의향이 있을 정도.
나이키 다운시프터 12
: 다운시프터 12는 구매를 말리고 싶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외피가 탄성 있는 플라스틱 같은 재활용 소재를 써서
가로세로 격자 무늬를 만들어 놨는데,
시간이 지나면 가로 또는 세로로 쉽게 갈라진다.
보기도 싫고, 갈라진 틈으로 바람과 물이 샌다.
재활용 소재의 사용은 좋았으나, 다른 큰 단점도 생겨버렸다
다운시프터 시리즈는 착화감도 좋고
전천후로 사용하기에 참 좋은 운동화이나
다운시프터 12는 이러한 단점 때문에 사지마라고 말리고 싶다
사고싶다면 다운시프터 13을 구매 고려하는게 낫다
나이키 다운시프터 13
: 나이키는 다운시프터 12의 외피 갈라짐 문제를 알고 있었는지
13부터는 외피를 바꿨다
다운시프터는 본인의 취향에만 맞으면 여러 용도로 두루 쓰기에
참 좋은 운동화라고 생각한다. 디자인도 이쁘고 착화감도 좋다.
심지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할인도 자주한다.
나이키 윈플로 11
: 이 운동화는 밑창 쿠션에 나이키 줌 에어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마치 물침대 같다. 푹신한 소파같은 느낌을 준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런 착화감과는 별개로 형태가 아쉬운 면이 있는데,
밑창이 좁고 높다. 마치 신발에 탑승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신을 신으면 발목이 꺾이면서
넘어질듯한 불안한 느낌이 간혹 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호불호를 탈 수 있는 착화감이니
구매를 고려한다면 신어보고 살 것.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만족함.
나이키 페가수스 39
: 좋은 신발이다.
적당한 느낌이 있다.
앞뒤좌우상하로 적절한 느낌과 쿠셔닝, 두께감이 있고
내피 외피 밑창 모두 적당하다는 느낌이 있다.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발을 잘 지지해 주면서
지면과 잘 닿는 느낌이 있다.
높지도 낮지도 않고 얇지도 두텁지도 않다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고 적당하다.
밸런스가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도 이쁘다.
단점은 가격인데, 구형은 세일을 많이 한다.
추천해주고 싶은 신발이다.
이보다 더 상급의 신발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짐.
나이키 페가수스 41
: 전반적인 밸런스는 우수하나
페가수스39와 비교했을때 밑창 쿠션 느낌이 달라졌다.
좀더 두터워지고 푹신해진 느낌인데,
그 느낌이 밸런스를 해칠만큼 과하지는 않지만,
가능한한 쿠셔닝을 많이 설정해둔 느낌임.
페가수스 39가 더 낫지 않은가 생각했으나
41 신다가 39를 신어보니 역체감이 강하게 옴.
둘 중에 고민한다면 41을 추천함.